조규일 진주시장 명절 물가점검 모습.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19.8.28
조규일 진주시장이 설 명절을 맞아 물가를 점검하고 있는 모습.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19.8.28

137명 비상근무… 요금 등 점검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추석 명절을 2주 앞두고 민생안정대책에 총력을 기울인다.

진주시는 한가위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물가안정·재난안전관리 등 종합대책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사건·사고 발생 시 즉각적인 대처를 위해 비상연락망을 상시유지하고, 추석 연휴기간인 내달 12~15일 4일간 종합대책상황실을 운영한다. 총괄지원반 등 5개 분야의 60명과, 쓰레기 기동처리반 등 생활민원 관련 8개 분야 137명의 직원들이 비상근무에 돌입할 계획이다.

특히 물가안정을 위해 시는 내달 1일부터 10월 4일까지 5주간 물가대책 종합상황실과 지역 물가안정대책반을 편성해 운영한다. 대책반은 매점매석, 요금인상 등 위반사항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또 재난안전사고에 대비해 취약시설에 대한 안전점검과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가스·전기 특별안전점검을 한다. 응급환자를 위해서는 24시간 진료기관·당번약국을 지정해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하는 등 의료공백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귀성객의 주차편의를 위해 7개 권역 60개 초·중·고등학교 운동장을 임시주차장으로 개방한다. 또 명절을 맞아 함께 나누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저소득가구·장애인단체·사회복지시설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각종 기관단체와 함께 위문활동도 추진한다.

진주시 관계자는 “철저한 비상대책 운영으로 추석 연휴기간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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