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수요 분석(OD조사) 등 교통서비스 방안 도출

주민설명회, 중간보고회 거쳐 내년 2월 완료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 연수구(구청장 고남석)가 송도국제도시 내부의 교통편의 증진 방안 마련을 위한 본격적인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이번 용역은 송도 주민들의 잦은 교통 민원을 해소하고 교통수요 분석(OD조사)을 통한 내부교통편의 증진방안 발굴을 위해 (재)인천연구원과 홍익대학교 산학협력단이 공동으로 진행한다.

주요 과업내용으로는 대중교통, 도로체계, 공유자전거 등 송도국제도시 내부교통 진단과 법·제도 검토, 주민 교통수요 분석, 공유교통 서비스 등 송도국제도시 내부교통편의 증진방안 검토 등이다.

이를 위해 구는 28일 오후 2시 구청 대상황실에서 용역사와 시·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송도국제도시 내부교통편의 증진방안 연구’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석종수 (재)인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을 책임연구원으로 과업범위, 주요 과업내용, 추진 체계 등 기본 추진 방향 설명에 이어 인천시와 연수구 관련부서의 의견 수렴을 위한 질의 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용역은 송도 내부의 통행수요 특성과 기존 교통서비스의 한계를 파악하고 연수구가 직·간접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수단과 사업실행 방안 등을 도출해 내기 위한 과정이다.

구는 내년 2월까지 용역을 마무리하고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송도국제도시 내부순환교통망 확충을 위한 정책 수립과 주민 교통불편사항 해소를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간다는 입장이다.

또 내달 19일에는 송도3동행정복지센터에서 의견 수렴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오는 12월 이번 용역에 대한 중간보고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고남석 연수구청장은 “무엇보다 송도 내부 교통의 편의성을 증진하기 위한 수요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일이 중요하다”며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내부교통망 확충과 함께 연수구가 수도권 교통 중심지로 나아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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