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전경 (제공: 고려대) ⓒ천지일보 2019.8.28
고려대 전경 (제공: 고려대) ⓒ천지일보 2019.8.28

고려대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고려대는 2020학년도 수시모집에서 3414명을 선발한다. 학생부위주 전형으로 2993명(87.7%), 실기위주 전형으로 421명(12.3%)이다.

올해 수시모집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학생부위주전형은 학생부교과전형(학교추천Ⅰ)과 학생부종합전형(학교추천Ⅱ, 일반전형, 기회균등전형)으로 나뉜다.

학생부교과전형(학교추천Ⅰ)은 학교생활기록부(교과) 100%로 1단계 합격자를 3배수 내외 선발,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50%와 면접 50%를 합산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1단계에서 교과성적 100%로 정량평가하는 전형인 만큼, 각 고교에서 학업을 성실하게 이수한 학생에게 유리한 전형이다.

학생부종합전형(학교추천Ⅱ, 일반전형, 기회균등전형)은 학생부교과전형과 달리 학교생활기록부를 중심으로 자기소개서, 추천서, 면접 등을 통해 모든 기록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전형이다. 정성적인 평가이기 때문에 학생부 기록의 양이나 특정활동의 유무가 중요한 사항이 아니다. 지원자가 가진 각기 다른 강점과 개별적 특성을 고려해 평가한다.

따라서 지원자의 고교 환경 내에서 학업과 교내활동을 충실히 해 대학 진학 후에도 학업을 잘 이어나갈 수 있는 수험생이라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학교추천Ⅰ과 학교추천Ⅱ는 해당 고교에서 추천을 받아야 지원할 수 있다. 반면 일반전형은 졸업연도에 상관없이 지원할 수 있다. 기회균등전형은 지원 자격을 갖춘 수험생이 지원할 수 있다. 학생부종합전형은 기회균등전형의 일부를 제외하고는 수능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하므로 대학수학능력시험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한다.

원서접수 일정은 고려대 서울캠퍼스는 9월 6일 오전 10시부터 9일 오후 5시까지다. 고려대 세종캠퍼스의 경우 9월 6일 오전 10시부터 10일 오후 6시까지다. 접수는 고려대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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