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이 직접 운영하는 인니 찌레본발전소 중소기업제품 구매의향 체결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탄중자티 정승교 법인장·고려엔지니어링 이재찬 부장·찌레본 1호기 박종정 법인장·한국중부발전 김호빈 기술본부장·현성펌프 박상경 대표·에코파워텍 조윤숙 대표 (제공: 중부발전) ⓒ천지일보 2019.8.27
중부발전이 직접 운영하는 인니 찌레본발전소 중소기업제품 구매의향 체결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탄중자티 정승교 법인장·고려엔지니어링 이재찬 부장·찌레본 1호기 박종정 법인장·한국중부발전 김호빈 기술본부장·현성펌프 박상경 대표·에코파워텍 조윤숙 대표 (제공: 중부발전) ⓒ천지일보 2019.8.27

[천지일보=김정자 기자] 한국중부발전(사장 박형구)이 최근 일본 수출 규제에 따른 협력기업 간담회를 긴급 개최하고 중부발전의 특화된 해외동반진출 모델 ‘K-장보고 프로젝트’ 시장개척단을 조직해 21~29일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 파견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장개척단은 중부발전과 공동R&D 참여기업 중 발전설비 핵심부품 국산화를 성공한 기업 중심으로 18개사가 선발됐으며 이들 중 9개사는 개발선정품으로 지정된 중소기업이다.

성장 잠재력이 무한한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서 중부발전의 브랜드 파워가 발전시장에서 상위 클래스를 차지하고 있는 장점을 활용해 중부발전과 협력기업의 동반성장 공동브랜드 ‘KOMIPO-EPA(Export Partners Association)’를 개발하며 협력기업 60개사 우수제품 영문 소개책자를 제작해 사전에 현지 바이어에게 배포했다.

이번 시장개척단은 현지 바이어를 초청해 진행하는 수출로드쇼와 더불어 중부발전의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1200㎿ 용량의 베트남 ‘Quang Ninh’ 석탄화력발전소 및 4025㎿ 용량의 인니 파워 ‘Suralaya’ 석탄화력발전소를 방문해 현장에서 직접 구매실무자를 대상으로 중소기업 제품을 소개하는 차별화된 구매상담회를 추진하는 노력으로 현성펌프 등 3개사가 총 26만불 현장 계약체결 성과와 약 520만불의 구매의향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또한 인도네시아에 중소기업 수출교두보 마련을 위해 수출지원센터와 기술력 수출을 위한 해외무역상사(청해진1호점) 개소식 및 현판식도 진행됐다.

조윤숙 중소기업 에코파워텍 대표는 “매년 성장하는 중부발전으로 표현하며 중소기업에게 진입이 어려운 해외발전소의 현장구매 상담회를 개최하고 중부발전의 영향력이 큰 인도네시아 지역에서의 지속적인 판로지원에 보답하고자 더욱 해외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김호빈 한국중부발전 기술본부장은 “전문기관과 협업해 ▲해외지사화 ▲글로벌 테스트베드 ▲수출바우처 사업 등 중소기업의 수출역량 강화와 핵심기술력을 확보할 수 있는R&D 국산화에 지속적으로 아낌없는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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