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집 (https://open.gdoc.go.kr)에 접속, 첫 페이지의 모습. (출처: 누리집 홈페이지)ⓒ천지일보 2019.8.27
누리집 (https://open.gdoc.go.kr)에 접속, 첫 페이지의 모습. (출처: 누리집 홈페이지) ⓒ천지일보 2019.8.27

가정·직장에서 인터넷으로 서류 제출 가능
관공서와 도민, 온라인 양방향 문서 소통 체계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문서24를 활용해 도민이 관공서를 방문하지 않고 인터넷으로 서류를 제출할 수 있다고 27일 밝혔다.

문서24는 일반 국민이나 기업, 단체가 관공서 업무시간에 맞춰 직접 방문 또는 우편으로 공문서를 제출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이는 이용자가 편리한 시간에 컴퓨터를 통해 인터넷으로 제출할 수 있는 서비스다.

문서24를 이용하려면 누리집 (https://open.gdoc.go.kr)에 접속, 로그인(카카오톡, 네이버 ID 등) 후 메일을 쓰듯이 문서를 작성한다. 받을 기관을 선택해 제출하면 된다.

문서의 진행 과정이나 결과 확인 또한 가능하다.

어린이집 운영 관련 서류와 공동주택 건설감리보고서 제출 등 행정기관이나 공공기관에서 처리하는 모든 행정업무 분야에서 가능하다. 전자문서 유통이 되는 2500여 개 기관으로 문서를 보낼 수 있는데 교육청 산하의 어린이집과 유치원, 학교도 문서24를 이용해 서류를 보낼 수 있다.

2016년 이후 지금까지 ‘문서24’를 통해 전국적으로 유통된 문서는 기관당 444건으로 약 110만여 건에 달한다. 한 문서당 10장의 종이를 사용하는 것으로 환산하면 약 1100만 장의 종이를 절약해 1000그루의 나무를 살린 셈이다.

경상남도는 지난 4월부터 도민 정보화교육과정에 문서24 사용법을 포함했다. 이어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이용 방법 안내했다. 또한, 도청 출입이 많은 기관과 단체를 대상으로 이용 안내문을 발송 등 다양한 홍보도 시행했다.

그 결과 2019년에 2340건이 문서24로 유통돼 전년 대비 745%의 증가세를 보였다.

경상남도 장애인복지과에서는 ‘문서24’를 활용해 비교적 부피가 큰 보조금 문서 보관 공간을 줄여 장애인들을 위한 접견 공간을 마련했다.

김성엽 경상남도 기획조정실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문서24’ 서비스 확대로 도민의 행정 소통 편의를 제공함으로써 도민들께 한 걸음 더 다가가는 경남 도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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