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26일 오전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종로구 적선동 현대빌딩 로비에서 2차 검찰개혁 등의 내용이 담긴 정책 구상을 발표한 뒤 이동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8.26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26일 오전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종로구 적선동 현대빌딩 로비에서 2차 검찰개혁 등의 내용이 담긴 정책 구상을 발표한 뒤 이동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8.26

서울중앙지검 특수부서 담당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조국(54)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을 둘러싼 각종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부산의료원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고형곤 부장검사)는 27일 오전 부산의료원에 검사와 수사관을 파견해 노환중 원장의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검찰은 조 후보자 딸이 다녔던 서울대 환경대학원과 모교인 고려대, 조 후보자 가족이 투자한 사모펀드, 가족이 운영하던 사학법인 웅동학원 재단 관련 사무실 등 각종 의혹과 연관된 여러 기관을 동시에 압수수색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노 원장이 양산부산대병원 원장으로 재직할 당시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조 후보자의 딸 조모(28)씨에게 교수 재량으로 장학금을 지급하는 과정에서 관련 규정을 어겼는지 들여다 볼 예정이다.

조씨는 2016년부터 3년간 한 학기에 200만원씩 6회 연속 장학금을 받았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