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천지TV=황금중 기자] 천지일보는 창간 10주년을 맞아 26일 오후 3시 천지팟 녹음실에서 좌담회를 진행했습니다.

천지일보 이상면 대표가 좌장을 맡은 이번 좌담회는 급변하는 한반도 정세를 진단하고 전망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패널로 국방대 김영준 교수와 국립외교원 김현욱 교수가 참석해
지소미아 종료 결정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와 남북, 한일, 한미, 한중 등 외교·안보가 어떻게 전개될지 심도 있게 짚어봤습니다.

김영준 교수는 북한의 비난이 불쾌하더라도 모든 것을 돌려놓고 제재와 전쟁 위기론으로 가야 하진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9·19 남북군사합의보다는 비핵화 전략에 초점을 맞춰서 정치적, 학술적 논쟁이 이뤄지는 게 바람직하다고 설명했습니다.

김현욱 교수는 ‘지소미아를 왜 파기해야 되지’라고 얘기해서 친일파로 몰리는 것은 부당하다고 생각한다며 지소미아를 깨면 우리에게 마이너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재 한반도 상황을 감정이 아닌 냉철하게 보는 눈이 필요하고, 진짜 이기는 길은 냉철하게 국익이 무엇인가를 바라보고 외교 정책을 펼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영상을 통해 전문가들의 고견을 직접 들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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