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SGA서울게임아카데미 종로 본원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 토너먼트 대회(LET 토너먼트)’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현경 아나운서 팀 선수들 (제공: 서울게임아카데미) ⓒ천지일보 2019.8.26
24일 SGA서울게임아카데미 종로 본원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 토너먼트 대회(LET 토너먼트)’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현경 아나운서 팀 선수들 (제공: 서울게임아카데미) ⓒ천지일보 2019.8.26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SGA서울게임아카데미와 쿠키뉴스가 공동주최하고 NOX가 후원한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 토너먼트 대회(LET 토너먼트)’ 준결승 및 결승전이 지난 24일 SGA서울게임아카데미 종로 본원에서 열렸다.

LET 토너먼트는 건전한 e스포츠 문화 발전 및 E 스포츠 저변 확대라는 목표로 국내 최초로 고교생을 대상으로 개최한 대회다.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총 46개팀이 지원했고, 지난 12일부터 예선전을 시작해 ‘이현경 아나운서’ ‘몽키즈’ ‘광탈’ ‘박감독과 괴물들’ 4개 팀이 준결승에 올랐다. 이 가운데 이현경 아나운서 팀과 몽키즈 팀이 치열한 혈투 끝에 결승에 올랐고, 결국 이현경 아나운서 팀이 2-1로 승리하면서 종합우승 상금 20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결승전에서 큰 활약을 한 주이준은 게임학원 SGA서울게임아카데미에서 프로게이머 강의를 수강하고 있다. 그는 “SGA에서 배운 지는 약 10개월 됐다. 입학하기 전에는 티어가 플레티넘1이었는데 지금은 마스터까지 올랐다”며 “라인 관리와 운영, 시야 싸움 등을 배운 게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주이준은 실력 향상으로 프로게이머 구단 입단 절차를 진행 중이다.

LET 결승전은 학생들에게 많은 관심이 쏠렸고, 고인규 해설위원이 직접 내방해 해설을 진행했다.

SGA서울게임아카데미 감독은 “앉을 자리가 없어서 서서 관람할 정도였는데 사실 이 정도까지 많은 관심을 받을 줄 몰랐다”며 “많은 아마추어를 위해 이러한 대회를 자주 진행할 예정이다. E-스포츠 선수를 꿈꾸는 이들에게 꿈을 심어주고 싶다”고 다음 세대 프로게이머를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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