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시민장학재단이 지난 23일 정읍시청 대회의실에서 154명의 장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 정읍시) ⓒ천지일보 2019.8.26
전북 정읍시민장학재단이 지난 23일 정읍시청 대회의실에서 154명의 장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 정읍시) ⓒ천지일보 2019.8.26

154명에 총 2억 740만원 지급

[천지일보 정읍=김도은 기자] 전북 정읍시민장학재단(이사장 유진섭)이 정읍시청 대회의실에서 154명의 장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3일 열린 수여식에서는 고등학생 50명에 각 50만원, 전문대생 16명에 각 150만원, 4년대생 88명에 각 180만원 모두 154명에게 총 2억 740만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가 전달됐다. 장학재단은 신청자 총 879명을 대상으로 지난 19일 정읍시민장학재단 이사회를 거쳐 154명의 장학생을 선발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유진섭 시장을 비롯해 장학재단 임원과 학생, 학부모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장학재단 관계자는 “평균 경쟁률은 지난해보다 높은 5.7:1로 지역 내 인재들의 학업 경쟁을 통한 면학 분위기 조성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해마다 장학금 지급을 지속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진섭 이사장은 “지역발전은 물론 국가 성장을 견인하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면서 “장학금은 정읍시민, 그리고 멀리 타지에 계시는 정읍 향우회원이 십시일반 보내주신 성금임을 잊지 않고 더욱 열심히 학업에 정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민장학재단은 재단 설립 이후 18년간 총 2111명의 학생에게 24억 9천여만원을 장학금으로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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