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시의회 김영애 의장이 26일 제214회 임시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제공: 아산시의회) ⓒ천지일보 2019.8.26
충남 아산시의회 김영애 의장이 26일 제214회 임시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제공: 아산시의회) ⓒ천지일보 2019.8.26

김영애 “변화에 능동 대응하는 선진의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
맹의석 “정파 떠나 시민을 위한 반성의 마음 갖고 시작할 때”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충남 아산시의회(의장 김영애)가 26일 제214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다음달 3일까지 9일간의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김영애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시민의 기대와 정서에 어긋나지 않도록 세심한 심사가 이루어져야 한다”며 “지금까지 진행한 각종사업에 대해서도 추진상황 점검을 통해 성숙되고 변화에 능동 대응하는 선진의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3건의 각종 조례안 및 12건의 기타안건 심의, 4일간 시정전반 주요업무 추진상황을 청취함으로 효율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대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또한 임시회에서 논의할 의원발의 조례는 ▲기획행정위원회 아산시 각종위원회 구성 및 운영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맹의석 의원 발의), 아산시 시민안전보험 운영조례 일부개정조례안(김미영 의원 발의) ▲복지환경위원회 아산시 장애인 문화예술 활동지원에 관한 조례안(김미영 의원 발의), 아산시 어린이공원·어린이 놀이터 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조미경 의원 발의) 등 4건이며, 아산시장 제출 31건과 함께 상임위별로 개별 심사한다.

이날 1차 본회의에서는 회기결정의 건, 회의록 서명의원으로 황재만·김희영 의원 선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의 건, 각종 위원회 위원 추천 건으로 ‘천안·아산행정협의회’ 민간자문단 제2기 위원 및 아산시 농산물 최저생산비 지원 운영위원회 위원으로 안정근 의원 추천, 의원 징계 보고의 건, 윤리특별위원회 구성의 건으로 진행됐다.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맹의석 의원. ⓒ천지일보 2019.8.26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맹의석 의원. ⓒ천지일보 DB 2019.8.26 

의사일정 전 자유한국당 맹의석 의원은 ‘제8대 아산시의회 1년을 정리하며’라는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제8대 아산시의회가 개원한지 1년이 조금 넘은 시점에서, 현재 자신을 비롯해 의회 전체가 기본이 무너지고 원칙이 사라지고 있다”며 “의원·공직자 모두가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모든 정파를 떠나 오로지 시민을 위한 반성의 마음을 갖고자 8대 의회가 시작할 때”라면서 의원 윤리 강령을 낭독했다.

이어 “아산시의회가 좀 더 건전하고 신뢰받는 의회로 거듭나기 위한 충심의 발언으로 이해바란다”며 “서로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9월 3일 열리는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제214회 임시회 의사일정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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