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동성애 수기③] (요셉-4) “‘예수님 따르려면 나를 부인하자’ 생각했어요”
[탈동성애 수기③] (요셉-4) “‘예수님 따르려면 나를 부인하자’ 생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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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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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자들 중에서는 동성애를 벗어나고자 노력하는 이들이 있지만, 어려움이 많다. 일반인들은 그 상황을 잘 알지 못해 선뜻 공감하지 못하기도 한다. 이들이 어떤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가 담긴 생생한 수기를 연재하고자 한다.

그리고 계속 기도를 하는데 내가 죄인인 게 느껴지기 시작했어요. 내가 정말 죄인이구나. 동성애자로써 음란하게 산 것도 죄고, 아빠를 죽이고 싶을 만큼 미워한 것도 죄고, 거짓말‧시기, 너무 너무 많은 것들이 다 죄구나.

그런데 그 중에서 가장 크게 죄라고 느껴진 것이 바로 ‘내 인생의 주인이 나’라고 생각한 것이 죄라는 것이 깨달아졌어요. 내 인생의 주인이 내가 아니구나. 예수님이 내 인생의 주인이구나. 그리고 그렇게 회개라는 것을 하게 되었어요. 그게 회개인 줄도 몰랐어요. 그냥 뭔가 내가 변했다는 생각만 들었어요. 성경을 제대로 읽어본 적이 없었거든요.

그리고 그날 이후로 정말 무언가 변했어요. 너무 기쁘고 누군가 함께하는 느낌이 들었어요. 성경도 읽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성경이 너무 재미있는 거예요. 고등학교 3학년 때, 창세기 1장 1절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를 읽고는 성경을 닫아버렸거든요. 그리고 이야기했던 것이 “하나님, 좀 말이 되게 써 놓으셨어야죠. 내가 원숭이에서 사람이 된 것을 아는데 무슨 창조에요”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성경의 말씀이 믿어졌어요. 하나님이 정말 세상을 창조하셨구나, 예수님이 정말 날 위해 죽으셨구나. 예수님이 정말 다시 오실 거구나. 매일 성경을 보고 기도를 했어요. 그리고 다시 교회를 나가게 되었어요. 온 가족이 교회를 나가게 되었어요.

그게 2012년 1월 1일 이에요. 그 주일은 제가 잊을 수가 없어요. 너무 감사해서 어떻게 할 수 없을 만큼 그리고 그 해부터 너무 많은 기도를 들어주시고 너무 많은 것들을 보여주시고, 너무 많은 말씀들을 깨닫게 해주셨어요. 처음 마태복음을 읽으면서 ‘어머니의 태로부터 된 고자도 있고 사람이 만든 고자도 있고 천국을 위하여 스스로 된 고자도 있도다 이 말을 받을 만한 자는 받을지어다’라는 구절을 읽고 너무 기뻤어요.

‘아! 내가 스스로 고자가 되어버리자! 천국을 갈 수 있다는데, 동성애 버려버리자!’ 나는 이게 나의 존재요. 삶이기 때문에 버린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었어요. 그런데 주님이 버리면 된대요. 그리고 ‘이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는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라고 하시는데, ‘그래, 예수님 따르려면 나를 부인하자!’라는 용기가 생겼어요.

(다음호에 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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