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방어 훈련 모습 (출처: 연합뉴스)
독도 방어 훈련 모습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정부가 지소미아를 끝내기로 결정한 지 사흘 만인 25일부터 이틀 일정으로 독도에서 군사훈련을 시작했다. 해군, 공군, 해병대에 사상 처음으로 육군 특전사와 최첨단 이지스함까지 참가했고, 이례적으로 영상도 찍어서 공개했다. 이에 일본 정부는 “훈련 중지를 강력히 요구한다”며 “극히 유감”이라고 한국 측에 한의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여야가 주말에도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를 놓고 강대강 대치를 이어갔다. 북한은 어제 발사한 발사체에 대해 새로 개발한 초대형 방사포라고 보도했다. 국정농단 사건의 심리를 종결한 지 두달여 만에 최종 선고가 오는 29일 오후 내려진다.

◆日, 독도방어훈련 중지 요구… 韓 “우리 영토서 훈련” 일축☞(원문보기)

일본 정부가 25일 한국 군경의 독도방어훈련에 대해 중지를 요구하며 도발을 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 정부는 “독도는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라며 이를 일축했다. 외교부와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일본 정부는 도쿄와 서울 등의 외교 경로를 통해 “다케시마는 일본의 영토”라며 한국 군경의 독도 포함 동해 영토 수호 훈련을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한국 정부에 전달했다. 다케시마는 일본이 독도를 가리킨 명칭이다.

북한이 지난 24일 ‘새로 연구 개발한 초대형 방사포’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지도 하에 성공적으로 시험발사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중앙통신 홈페이지에 게재된 김 위원장의 발사 참관 모습. (출처: 연합뉴스)
북한이 지난 24일 ‘새로 연구 개발한 초대형 방사포’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지도 하에 성공적으로 시험발사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중앙통신 홈페이지에 게재된 김 위원장의 발사 참관 모습. (출처: 연합뉴스)

◆北 “김정은 지도하에 ‘신형 초대형 방사포’ 시험사격 성공”☞(원문보기)

북한 매체들은 북한이 어제(24일) ‘새로 연구개발한 초대형 방사포 시험사격’을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지도하에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25일 일제히 보도했다. 최근 잇따라 단거리 발사체를 발사한 북한이 ‘초대형 방사포’라고 언급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아침 김정은 위원장의 지도 아래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지도 하에 전날 새로 연구개발한 초대형방사포 시험사격이 성공적으로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조국 후보자 ⓒ천지일보 DB
조국 후보자 ⓒ천지일보 DB

◆[정치현장] 일정 협상 평행선… 출구 안보이는 조국 청문회☞(원문보기)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개최를 둘러싼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간 줄다리기가 계속되고 있다. 조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 일정은 25일 현재까지 타결되지 않고 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8월 내 청문회 일정 완료를 요구하며 야당을 압박하자, 자유한국당이 ‘3일 청문회’를 제안하며 양측이 평행선을 달리는 상태다.

박근혜 전 대통령. ⓒ천지일보DB
박근혜 전 대통령. ⓒ천지일보DB

◆내주 박근혜·최순실·이재용 명운 갈린다… 국정농단 최종선고

다음 주, 국정농단 사건의 심리를 종결한 지 두달여 만에 최종 선고가 내려진다. 29일 진행되는 국정농단 사건의 핵심 인물인 박근혜(67) 전 대통령과 최순실(최서원, 63), 이재용(51) 삼성전자 부회장의 상고심 선고에 세간의 이목이 쏠릴 전망이다. 2년 넘게 끌어온 국정농단 사건의 핵심 피고인들의 유무죄와 형량에 대한 사법부의 최종 판단이 내려지기 때문이다.

◆靑 “2분기 가계소득 상당한 개선… 하위층 소득증가”☞(원문보기)

청와대가 25일 올해 2분기 가계소득에 대해 전체적인 소득 수준에서 상당한 개선이 있었다고 자평했다. 이호승 청와대 경제수석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통계청의 올해 2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와 관련, 전체 가구의 소득이 높아졌고, 하위 20% 계층의 소득이 1년 반 만에 증가세로 돌아선 점 등을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조국 후보자 “아이 문제는 안이… 국민·청년에 마음의 상처 줬다”☞(원문보기)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25일 “개혁주의자가 되기 위해서 노력했지만 아이 문제에는 불철저하고 안이한 아버지였음을 겸허히 고백한다”며 “당시 존재했던 법과 제도를 따랐다고 하더라도 그 제도에서 없었던 많은 국민과 청년에게 마음의 상처를 주고 말았다”고 밝혔다.

‘수꼴’ 발언 논란에 사과. (변상욱 앵커 SNS 화면 캡처)
‘수꼴’ 발언 논란에 사과. (변상욱 앵커 SNS 화면 캡처)

◆변상욱 ‘수꼴’ 발언 논란에 사과 “경솔한 표현 아프게 반성”☞(원문보기)

변상욱 YTN 앵커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비리 의혹 규명과 사퇴를 촉구하는 집회에 참가한 한 청년을 두고 ‘수꼴(수구꼴통의 줄임말)’이라는 표현을 쓰며 조롱했던 것과 관련해 사과했다. 25일 변 앵커는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올린 글의 수꼴 등 경솔한 표현 역시 아프게 반성하고 있다”며 “제 글로 마음을 다친 당사자 및 관련된 분들께도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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