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담당 실무능력·신뢰성 강화

[천지일보 광주=김도은 기자] 광주시 북구(구청장 문인)가 민원담당 공무원의 실무능력 강화를 위한 주민등록 학습동아리 활동을 전개한다.

25일 북구에 따르면 주민등록 민원업무 처리 시 법규해석 차이에 따른 업무처리를 일원화하고 실제로 발생하는 다양한 민원사례를 연구해 민원행정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주민등록 학습동아리를 운영한다.

주민등록 학습동아리는 대부분 동행정복지센터의 민원업무 담당자가 신규 임용자임을 고려해 업무연찬을 통해 수시로 변경되는 법령과 민원인의 요구에 신속히 대응하고 일관된 민원처리로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북구는 지난 2014년부터 각 동행정복지센터의 민원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매년 학습동아리를 구성하고 ▲주민등록(등록, 말소 정정 등) ▲주민등록 등·초본▲전입·국외 이주 ▲인감·본인서명사실 확인제 등 4개 분야의 연구과제에 대해 월 1회의 정기모임과 분야별 수시모임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학습동아리 모임을 통해 민원현장에서 접하는 다양한 민원 사례에 대해 직원 스스로 법령을 해석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등 민원처리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북구는 주민등록 학습동아리를 지속적인 상시학습체계로 구축해 행정의 일선인 민원업무 담당 공무원들의 업무연속성을 향상하고 민원서비스에 대한 주민 만족도를 높여나간다는 방침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주민등록 학습동아리 운영을 통해 신규 공직자들의 업무능력 강화는 물론 주민에게 질 높은 민원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행정의 신뢰를 제고할 수 있는 다양한 시책을 개발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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