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백악관 사우스론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백악관 사우스론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지소미아) 종료 결정에 대한 공개적 입장을 드러냈다.

23일(현지시간)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의 지소미아 종료 결정에 대해 우려하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문(재인) 대통령도 나의 아주 좋은 친구”라며 “한국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자”고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이날 밤 프랑스 비아리츠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차 백악관을 떠나며 취재진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한 트럼프는 그간 한국의 지소미아 종료 발표에도 뚜렷한 입장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언급에 앞서 미국 행정부는 한국의 지소미아 결정에 대한 강한 우려와 실망감을 직설적으로 표현했던 터라 트럼프 행정부의 향후 대응에도 변화가 있을지 주목되는 상황이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지소미아 질문에 앞서 일본 아베 신조 총리에 대해서도 “나의 아주 좋은 친구”라며 “G7 회의에서 만날 것이며 만남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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