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오른쪽)와 나경원 원내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굳은 표정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8.22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오른쪽)와 나경원 원내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굳은 표정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8.22

黃, 지난 18일 3대 투쟁 원칙 발표

“文 정권, 조국 위해 국익도 버려”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자유한국당이 24일 문재인 정부를 규탄하는 구국 투쟁을 진행한다.

한국당은 이날 오후 1시 30분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살리자 대한민국 文 정권 규탄 광화문 집회’를 개최한다.

이날 집회에는 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를 포함한 당 지도부와 주요 당직자, 소속 의원, 당협위원장, 일반 국민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국당은 지난 18일 황 대표의 입장문을 통해 장외 투쟁, 원내 투쟁, 정책 투쟁의 3대 투쟁을 힘차게 병행해 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황 대표는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 여러분, 이게 나라인가. 이게 대한민국 경제인가. 이게 대한민국 안보인가”라며 “국민을 속여 온 위선자 조국 한 사람을 지키기 위해 국익도 버리는 정권, 이게 대한민국 정권인가”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오른쪽)와 나경원 원내대표가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천지일보 2019.8.21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오른쪽)와 나경원 원내대표가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천지일보 2019.8.21

이어 “문재인 대통령은 실패했다. 문재인 정권의 존재이유가 사라졌다. 통치의 길을 완전히 잃었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는 ‘대한민국을 무너뜨리는 위선 정권과 싸우라’며 저와 한국당에 명령하신다. 우리 함께 이 나라를 다시 세우자”고 호소했다.

집회는 동영상 상영과 규탄사, 원내대표 연설, 당 대표 연설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집회를 마친 후 오후 3시부터는 행진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국당은 이번 집회에서 최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 입시 부정 의혹이 제기되는 가운데 2030세대의 목소리도 반영하는 방안을 검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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