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愛)가을(藝)페스티벌(樂)’이 오는 30일 목포 원도심 일원에서 열리는 세계마당페스티벌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사진은 지난해 목포세계마당페스티벌 개막놀이 모습. (제공: 목포시) ⓒ천지일보 2019.8.24
‘목포(愛)가을(藝)페스티벌(樂)’이 오는 30일 목포 원도심 일원에서 열리는 세계마당페스티벌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사진은 지난해 목포세계마당페스티벌 개막놀이 모습. (제공: 목포시) ⓒ천지일보 2019.8.24

오는 30일부터 세계마당페스티벌
매주 금·토·일 다채로운 행사 펼쳐져

[천지일보 목포=김미정 기자] ‘목포(愛)가을(藝)페스티벌(樂)’이 오는 30일 목포 원도심 일원에서 열리는 세계마당페스티벌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목포(愛)가을(藝)페스티벌(樂)’은 목포시가 문화와 예술의 도시 목포의 가을 문화예술축제 행사를 하나로 모아 브랜드화한 것으로 오는 9월부터 10월까지 매주 금·토·일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극단 갯돌과 세계마당아트진흥회가 주최하는 목포세계마당페스티벌은 그동안 마당극, 인형극, 마임, 탈놀이, 국악, 서커스, 콘서트, 로컬스토리 등 다양한 퍼포먼스로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왔다.

올해 19회째인 목포세계마당페스티벌은 오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3일간에 걸쳐 해외초청 9팀을 비롯해 54개 팀이 원도심 길거리 마당무대에서 판을 벌인다.  

30일 개막놀이 ‘별난만세’에서는 목포의 근대시민을 재현한 거대인형과 현재의 시민이 함께 목포 4.8만세운동 100주년을 기념하는 유쾌하고 신명나는 난장을 연다. 

지난해 목포세계마당페스티벌 공연 모습. (제공: 목포시) ⓒ천지일보 2019.8.24
지난해 목포세계마당페스티벌 공연 모습. (제공: 목포시) ⓒ천지일보 2019.8.24

또 중국, 몽골, 볼리비아, 캐나다, 브라질 등의 민속음악과 춤으로 꾸며지는 해외공연과 국내 현대무용단 모던테이블의 ‘다크니스 품바’, 강릉단오제보존회의 ‘강릉관노가면극’, 국악그룹 타고의 ‘원스트링즈’ 등 60여 공연이 관객을 찾는다.

특히 지난해 목포의 정체성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모았던 ‘목포 로컬스토리’는 올해 고하도 감화원터, 조선미곡창고, 양동교회, 대반동 방파제 등 총 4곳에서 열려 목포의 근대역사문화 스토리와 어우러진 공연을 만날 수 있다. 

목포세계마당페스티벌에 이어 올 가을 목포에는 매주마다 다른 컨셉의 다채로운 문화예술행사가 펼쳐진다.

왕년의 목포축제, 목포문화재야행, 목포항구축제, 서산동 연희네슈퍼 일원에서 열리는 골목이 춤춘다, 북항노을축제, 주말 버스킹 공연 등 낭만항구 목포는 가을 내내 풍성한 볼거리로 관광객을 맞는다.

목포시 관계자는 “‘목포(愛)가을(藝)페스티벌(樂)’은 맛의 도시 목포의 게미진 음식, 아름다운 다도해와 섬, 근대역사문화공간, 그리고 오는 9월 6일 개통하는 해상케이블카와 함께 목포가 서남권 관광거점도시로 도약하는 또 하나의 경쟁력 있는 자원이 될 것이며 눈과 귀를 즐겁게 할 것”이라며 “가을여행은 낭만항구 목포로 오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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