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올해 韓 성장률 전망치 2.1→2.0% 하향
무디스, 올해 韓 성장률 전망치 2.1→2.0%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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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16개국 성장률 전망치. (제공: 무디스)
아시아 16개국 성장률 전망치. (제공: 무디스)

내년 전망치도 0.1%포인트 낮춰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23일 올해 한국의 국내총생산 GDP 기준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2.1%에서 2.0%로 낮췄다.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2.2%에서 2.1%로 하락했다.

무디스는 이날 발표한 ‘아시아 지역 16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 수정(Asia Pacific Regional Growth update)’ 보고서에서 한국의 올해 성장률을 2.0%, 내년 성장률을 2.1%로 각각 전망했다. 지난 3월 발표한 전망치(2019년 2.1%, 2020년 2.2%)에서 0.1%포인트씩 낮춘 수치다.

무디스가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낮춘 것은 5개월 만이다. 3월에도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3%에서 2.1%로 조정한 바 있다.

무디스는 “글로벌 경기 둔화로 아시아지역 수출 성장이 둔화하고, 영업환경 불확실성이 지속하면서 투자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특히 한국, 홍콩 등 무역 의존도가 높은 국가/경제의 자본형성 둔화는 수출 둔화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 지역의 전반적인 성장률 둔화가 아직 고용 여건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지는 않고 있다”며 “인플레이션도 대체로 양호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구매력을 지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 경제에 대한 별도의 분석은 보고서에 실리지 않았다.

한국 외에도 일본, 호주, 싱가포르, 홍콩, 인도, 태국, 필리핀 등의 2019년 성장률 전망치가 하향 조정됐다. 내년 성장률 전망치가 내려간 국가는 한국, 호주, 대만, 싱가포르, 홍콩,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몽골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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