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 인천시장(앞줄 오른쪽 네 번째)이 23일 인천 로얄호텔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인천시당-인천광역시 당정협의회'에서 안상수 시당위원장(앞줄 가운데) 및 국회의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인천시) ⓒ천지일보 2019.8.23
박남춘 인천시장(앞줄 오른쪽 네 번째)이 23일 인천 로얄호텔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인천시당-인천광역시 당정협의회'에서 안상수 시당위원장(앞줄 가운데) 및 국회의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인천시) ⓒ천지일보 2019.8.23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가 23일 오전 자유한국당 인천시당(시당)과 함께 로얄호텔에서 지역 현안해결과 국비확보를 위한 당정협의회를 개최했다.

시에서는 박남춘 시장을 비롯해 박준하 행정부시장, 허종식 균형발전정무부시장, 이원재 경제청장, 김광용 기획조정 실장 등이 참석했으며, 한국당에서는 안상수 자유한국당 인천시당 위원장과 홍일표·이학재·정유섭·민경욱 의원과 각 지역 당협위원장, 실국장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박남춘 시장은 “민선 7기취임 후 1년 동안 시당과의 유기적인 협조아래 많은 가시적인 성과를 냈다”며 “2020년 국비확보와 주요 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시당측에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시는 주요 현안사업인 ▲GTX-B 예타 통과 후속 조치 ▲인천2호선 검단 연장 예타 선정 ▲민자고속도로(영종대교, 인천대교) 통행료 인하 조기 추진 ▲인천공항형 일자리 창출 항공정비산업 육성 및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관련 법령 개정 조속 추진 ▲제2경인선 광역철도 건설(청학역포함) ▲서울5호선 검단 연장 ▲제2공항철도 건설 ▲인천지방법원․검찰청의 서북부지원․지청 설치 ▲국립 한국대중음악자료원 유치 ▲백령공항 조기 건설 등을 논의했다.

23일 인천 로얄호텔에서 '자유한국당 인천시당-인천광역시 당정협의회'가 열리고 있다. (제공: 인천시) ⓒ천지일보 2019.8.23
23일 인천 로얄호텔에서 '자유한국당 인천시당-인천광역시 당정협의회'가 열리고 있다. (제공: 인천시) ⓒ천지일보 2019.8.23

또한 2020년 국비 확보와 관련해서는 2019년에 사상 처음으로 3조원 이상의 국비를 확보한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18% 증가된 4조 5백억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영종 공항철도 운임체계 개선 ▲바이오공정 전문센터 구축 ▲서울도시철도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사업 ▲인천지방국세청 청사 건립(국가직접사업) ▲해양안전체험 교육시설 건립(국가직접) ▲인천영종경찰서 청사 신축 ▲국립세계문자박물관 건립(국가직접) 사업 등 929억원이 내년도 예산에 반영되도록 시당측에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김광용 시 기획조정실장은 “내년 국비 확보를 위해 지역 국회의원과 정당별 정책협의회, 중앙부처 방문, 국회 예결위 위원과의 면담 등을 수행할 계획”이라며 “시민 정책 체감도와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에 대한 이해와 협조를 구해 지역현안 해결에 최선을 다할 것과 보통교부세까지 포함해 내년도에 국비 4조원 시대를 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