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현 부안군수가 23일 베트남으로 수출할 양파를 보고 있다. (제공: 부안군) ⓒ천지일보 2019.8.23
권익현 부안군수가 23일 베트남으로 수출할 양파를 보고 있다. (제공: 부안군) ⓒ천지일보 2019.8.23

가격 폭락 어려움 속 해외시장 개척

[천지일보 부안=김도은 기자] 전북 부안군(군수 권익현)이 양파 72t을 베트남으로 수출하면서 가격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양파 농가의 고민을 덜어줬다.

23일 부안군에 따르면 농가의 양파 과잉생산으로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부안마케팅영농조합법인(대표 임장섭)과 함께 수출 방안을 모색한 결과 부안양파 72t(3600망/20㎏ 기준)을 23일 베트남에 수출에 성공했다.

부안마케팅영농조합법인은 매년 수박 등 신선농산물을 일본에 수출해 왔으며 수출국 다변화 전략에 따라 올해 베트남 시장을 개척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과잉생산과 수입개방 등 다양한 요인으로 어려움을 겪는 부안군 농산물의 소비·판매 위기를 수출시장 개척으로 극복해야 한다”며 “부안군 농산물의 우수성을 더 많은 세계시장에 알리고 해외에 지속적으로 수출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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