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무상지원 학교우유급식 시범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인천광역시청 전경.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 2019.8.23
인천시가 무상지원 학교우유급식 시범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인천광역시청 전경.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 2019.8.23

초등학교 5개교, 중·고등학교 6개교 선정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가 무상지원 학교우유급식 시범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시는 올해 2학기부터 초등학교 1학년(인천 5개교) 및 중·고등학교 전체 학생(강화군 6개교) 대상으로 무상우유급식을 확대하여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시와 교육청의 협의 하에 이번 시범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초등학교 5개교(강화3, 남동1, 부평1) 및 중·고등학교 6개교(강화6)에 대해서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최종 확정, 초·중·고등학교 1690명(초등 261, 중·고등 1,429)에게 우유를 무상으로 지원하게 된다.

시범사업 세부 시행지침은 인천시에서 수립하여 각 교육청으로 통보할 예정으로, 추가 소요예산은 2019년 학교우유급식지원 사업비로 시행한다.

지원대상 품목은 국내산 원유 100%를 사용한 백색우유(초등학교) 및 국내산 원유를 사용하고 설탕과 인공색소가 없는 발효유·치즈(중·고등학교)로, 초등학교의 경우 학교 여건에 따라 주 2회 이내에서 설탕과 인공색소가 첨가되지 않은 유제품(가공유, 치즈, 발효유 등)도 급식 가능하다.

선정된 대상학교는 전체 학생 무상급식 희망여부를 조사 후에 공급할 예정으로, 12월경 만족도 조사 및 사업 추진 필요성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한태호 농축산유통과장은 “저소득층 및 일부 차상위계층 학생들에게 무상으로 공급하는 학교우유급식을 추진하고 있으며, 낙농산업의 안정적 발전을 위해 이번 시범사업을 시행하게 됐다”며 “인천시 학생들의 유제품 섭취 확대를 통한 체력 증진 및 식생활 개선을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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