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경기도와 경기서부권문화관광협의회간 서부권 관광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김포시) ⓒ천지일보 2019.8.23
22일 경기도와 경기서부권문화관광협의회간 서부권 관광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김포시) ⓒ천지일보 2019.8.23

정하영 시장, “신성장 동력은 관광… 힘 모아 세계 관광 중심 되자”

[천지일보 김포=김미정 기자] 김포시가 22일 경기도와 경기서부권문화관광협의회(협의회) 간 서부권 관광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부천시 소재 부천아트벙커 B39에서 열린 협약식에서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정하영 김포시장, 윤화섭 안산시장, 장덕천 부천시장, 서철모 화성시장, 정장선 평택시장, 임병택 시흥시장, 강희진 광명부시장 등이 참여해 '경기서부권 관광 발전 협약서'에 서명했다.  

시에 따르면 이날 업무협약은 경기서부권의 문화·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경기도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추진됐다.

협의회는 김포시를 비롯한 부천·화성·안산시와 평택·시흥·광명시 등 경기서부권 7개 시가 참여하고 있으며, 경기 서부권의 문화관광 육성과 활성화를 위한 관광상품 개발과 마케팅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일환으로 지난 5월 30일 출범했다.

협약식에서 정하영 김포시장은 “미래 새로운 성장동력은 관광산업이다. 경기도와 경기서부권 7개 시가 힘을 모아 관광 콘텐츠 발굴에 나서자”며 “콘텐츠 발굴은 지자체만의 노력으로는 역부족이다. 경기도와 함께 고민할 때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협약식을 시작으로 경기서부권지역이 우리나라 더 나아가 세계 관광의 중심지가 되자”고 역설했다.

협약에 따라 경기도와 협의회는 ▲글로벌 해양 생태·문화 관광벨트화를 위한 관광상품 개발 ▲경기서부권 지역의 국제관광 명소화를 위한 공동 홍보마케팅 ▲관광상품 홍보를 통한 국내외 관광객 유치 상호 협력 ▲문화·관광 사업을 통한 관광 활성화로 경기서부권 지역발전 추진 ▲도 관광분야 역점사업 및 기타 공동발전에 필요한 사업 등을 하게 된다.

이재명 도지사는 “한일경제전쟁에서 우리 국민들의 자발적인 일본관광 거부와 불매운동으로 일본이 곤혹스러운 상황이다. 이 만큼 관광의 역할이 크다”며 “그동안 산업단지 개발은 지원하는데 관광 인프라에 대한 지원은 없었다는 지적이 많았다. 오늘 협약식은 서해안 7개 시의 공동 번영을 위한 첫걸음으로 경기도는 지원과 조정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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