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청. ⓒ천지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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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 평창=이현복 기자] 평창군(군수 한왕기)이 행정지원국과 경제건설국 신설을 핵심 내용으로 하는 행정기구 개편을 추진한다.

이번 개편은 지난해 2월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 기준 등에 관한 규정'이 개정되어 인구 10만 명 미만 군에서도 국 단위로 운영할 수 있도록 행정조직의 자율성이 확대된 데 따른 후속 조치이다.

정선군은 행정지원국(올림픽기념사업과·주민복지과·종합민원과·재무과·허가과·교육체육과), 경제건설국(문화관광과·일자리경제과·환경위생과·산림과·안전건설과·도시주택과·시설관리과) 신설과 함께 기획담당관과 총무담당관을 설치, 기존 1실 1단 13과 81 담당에서 2국 2담당관 13과 80 담당으로 개편된다.

올림픽기념사업단은 올림픽기념사업과로 이름이 바뀌고 지역공동체담당과 축수산환경담당은 폐지하고 내수면담당을 신설한다.

이번 행정기구 개편에 따라 공무원 정원은 지금보다 1명 많은 700명으로 된다.

김명기 자치행정과장은 “이번 행정기구 개편안은 8월 평창군의회에서 심의 예정이다”며 “개정안이 확정된다면 부단체장에게 집중됐던 업무 부담이 분산돼 행정수요의 변화에 더욱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효율적인 조직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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