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토마토연구회가 22일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 제25회 세계농업기술상 수여식에서 협동영농부분 ‘우수상’을 수상한 가운데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김해시) ⓒ천지일보 2019.8.22
김해시 토마토연구회가 22일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 제25회 세계농업기술상 수여식에서 협동영농부분 ‘우수상’을 수상한 가운데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김해시) ⓒ천지일보 2019.8.22

[천지일보 김해=김태현 기자] 김해시 토마토연구회(회장 장병권)가 22일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 제25회 세계농업기술상 수여식에서 협동영농부분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세계농업기술상은 1995년부터 세계일보,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진흥청 등이 공동으로 협력 시행하여 기술개발, 수출농업, 협동영농, 기관단체 등 4개 분야에 우리나라 최고의 우수 농업인과 단체, 농업발전에 공로가 큰 기관을 선발해 표창하는 상으로 농업 분야에는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알려져 있다.

세계농업 기술상은 지난 5월에 공고돼 1차 서류심사,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2차 현장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김해토마토연구회는 공동브랜드 개발과 공동선별 출하, 교육 및 컨설팅 등으로 농업경쟁력을 강화했으며 현재 40명의 회원이 참여해 협업 경영으로 2012~2018년 토마토 1580톤 541만 5천불을 수출했다. 올해는 베트남과 30만불 수출 MOU를 체결했으며 수출토마토 규격화 및 품종 단일화로 수출 확대에 기여했다.

또한 고품질 토마토 생산으로 농촌진흥청 탑과채 시범단지 ‘우수상’ 수상, 안전농산물 생산을 위하여 GAP 인증 획득, 학교 급식 납품으로 고품질 토마토를 협동 생산 판매로 전환하는 계기를 조성했다. 아울러 토마토 공동선별장 인력을 고용해 일자리 창출과 불우이웃에게 토마토를 기증해 김해시 지역사회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해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토마토 산업 활성화를 위해 더욱 심혈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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