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2019.8.22

‘불을 끄고 별을 켜다’ 주제

4대 추진전략과 15대 추진과제 발표

시민 참여와 의견을 반영한 상향식 에너지정책 수립

태양광·풍력·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전력자립률↑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부산시(시장 오거돈)가 22일 오전 10시부터 시청에서 ‘제16회 에너지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에너지시민연대와 함께 ‘불을 끄고 별을 켜다’를 주제로 지구온난화 문제와 에너지 문제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의견을 반영한 ‘부산 신재생에너지 비전과 전략’ ‘부산 에너지 시민헌장’을 함께 발표해 그 의미를 더했다.

이날 열린 에너지의 날 주요 행사는 ▲에너지 전환포럼 ▲부산 신재생에너지 비전과 전략 ▲부산 에너지 시민헌장 선포식 ▲퍼레이드 행사 ▲체험, 교육, 정책홍보 부스행사 ▲별빛음악회 ▲조명등 소등 행사 등으로 열렸다.

부산시 산하 사업소, 구․군 등 공공기관에서도 ▲1시간 에어컨 온도 올리기와 동시소등에 동참했다. 특히 구․군, 에너지시민연대와 함께 아파트 등 가정, 상가 등 민간의 자율적인 참여도 적극 유도한다.

에너지의 날’은 2003년에 가장 많은 에너지 소비를 기록한 날(8월 22일)을 계기로 에너지시민연대에서 제정해 2004년부터 매년 기념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에너지․환경 관련 시민단체, 기업 등이 함께 참여해 규모와 내용 면에서 최대 행사로 진행, 약 2천여명의 인원이 참여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폭염 장기화로 인한 전력수급 안정화를 위해 에너지절약 실천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면서 “아울러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전환을 위한 ‘부산 신재생에너지 비전과 전략’과 에너지 전환에 대한 시대적 요구와 사회적 가치를 시민과 함께 공유하고 시민 실천의지를 결집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제정된 ‘부산 에너지 시민헌장’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