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노인에겐 ‘운동재활’뿐 아니라 ‘직업재활’도 필요하다
[기고] 노인에겐 ‘운동재활’뿐 아니라 ‘직업재활’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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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호 디딤돌스포츠 대표. ⓒ천지일보
유재호 사회복지사. ⓒ천지일보

유재호 국가대표 팀서기(team-S.G) 이사 겸 사회복지사

대한민국의 노인인구의 급격한 증가는 다양한 영역에서 급격한 변화들을 보이고 있다. 노인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은 그 나라의 나이가 많아지고 있다는 것과 같다. 노화가 진행되면서 가장 중요시 되는 키워드가 바로 ‘건강’이다.

아무리 건강한 사람이었어도 시간이 지나 나이가 들면 노화의 과정을 무시할 수는 없다. 그리고 건강을 자부했던 사람이 건강에 이상이 생겼다면 자괴감이 커 심리적으로 위축되어 문제가 되는 경우들도 많다. 이처럼 눈에 보이는 문제뿐만 아니라 보이지 않는 부분에서 다양한 문제들로 통증을 느끼고 있는 것이 현 대한민국의 현실이지 않을까 한다.

정부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서는 노인인구에 대한 문제들의 대안과 해결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아직 우리가 안고 있는 여러 문제들에 대한 해결에 아쉬움이 많은 것은 사실이다.

노인을 위한 의료, 주거, 복지 서비스 등의 개선되어야 할 사항과 보완해야 할 사항에 대해 보다 적극적인 실천과 노력이 필요하다. 시간은 기다려주지 않는다. 현재는 고령사회이지만, 대한민국은 초고령 사회를 향해서 빠르게 달려가고 있다.

더욱 안타까운 점은 노인인구는 급격히 증가하는 반면 출산율은 점점 떨어진다는 것이다. 이는 대한민국의 미래가 어둡다는 전망을 말해준다. 생산가능인구의 감소는 그 나라의 경제지표를 말해준다고 하는데, 대한민국의 생산가능인구의 미래는 불투명한 현실이다.

따라서 대한민국은 첫째, 보다 적극적인 출산장려대책을 마련해야 하고 둘째, 노인들의 사회진출을 위한 기회를 마련하는 이 두 가지의 노력이 시급하다.

대책 없이 무조건 노인들을 사회로 다시 내보내 수입활동을 위한 기회를 마련해야 한다는 노력을 하자는 것이 아니다. 노인들의 사회진출에는 많은 제약이 걸리는 것이 사실이지만, 우리가 정한 노인의 기준, 즉 만 65세 이상의 연령이 실제 사회생활을 제한할 정도로의 신체 및 정신적 연령은 아니라는 것이다.

만 65세 이상 인구 중에는 충분히 사회로의 재진입 및 수입활동에 대한 능력개발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많다. 이제는 ‘100세 시대’라는 말에 따르면 65세 나이에 은퇴한 이들의 남은 약 40년의 시간을 국가 예산만으로 기대하기에 턱없이 부족하고, 너무나 긴 세월이지 않을 수 없다.

또한 필자는 현재 어르신들과 함께 매일 활동하는 일을 하면서 그들이 일을 원하는 욕구와 일을 하지 못해 안타까워하는 현실을 파악했다. 그리고 정년 은퇴라는 이유만으로 신체적, 정신적으로 문제가 없는 어르신들이 시설에 입소해 사회에서의 경력단절을 경험하고 있다는 연구·조사를 파악했다.

물론 정부에서도 일자리 개선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는 보도를 접하고 있다. 하지만 지역사회의 작은 단위 안에서는 너무나 아쉬움이 크다. 이를 위한 방안으로 먼저, 지역사회에서는 경력 단절 노인들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실태·사례조사를 해야 한다.

그들의 사회로의 재진입 욕구와 더불어 가능여부에 대한 실태조사와 직업재활의 투자 및 노력을 해야 하지 않을까 한다. 직업재활은 장애인의 직업훈련 시 쓰는 용어이지만, 필자는 이 용어가 장애인뿐 아니라 다양한 계층에 필요한 용어라 생각한다.

유재호 사회복지사. ⓒ천지일보
유재호 사회복지사. ⓒ천지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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