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1악기 갖기 운동’. (제공: 아산시) ⓒ천지일보 2019.8.22
‘1인 1악기 갖기 운동’. (제공: 아산시) ⓒ천지일보 2019.8.22

“1인 1악기 발표회 기획… 악기배우기 동기부여”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충남 아산시(시장 오세현)가 2019년 생활문화 신규사업으로 지난 6월부터 시작한 ‘찾아가는 음악선생님’이 1인 1악기 갖기 운동 확산에 톡톡한 효과를 내고 있다.

22일 아산시에 따르면 찾아가는 음악 선생님은 민선 7기 공약사업인 ‘1인 1악기 갖기 운동’의 역점사업으로 시민 5인 이상이 모여 원하는 장소와 시간에 원하는 악기를 배울 수 있도록 강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4월 악기동아리 모집공고를 통해 24개 동아리를 선정하고 현재 204명이 무료악기강습의 수혜를 받고 있다. 악기 종류와 강습생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예술강사를 지원하고 장기적인 강습지원으로 강습생들의 악기연주 실력이 향상되고 있어 인기가 좋다.

강습생 S씨는 “직장인이라 기타를 배울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없고 경제적으로도 부담돼 그동안 배우지 못했다”면서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곳에서 무료강습을 받을 수 있어 매우 좋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많은 시민이 악기배우기를 함께 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지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산시 관계자는 “강습 마무리에 모든 악기 동아리들이 연주무대에 설 수 있도록 1인 1악기 발표회를 기획하고 있다”며 “악기배우기에 대한 동기부여와 지속력을 향상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선정된 2019년 ‘찾아가는 음악선생님’ 악기동아리는 오는 12월까지 강사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2020년부터는 사업규모를 확대해 1~2월 중 아기동아리 모집공고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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