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이스라엘 FTA 타결… 3년 만에 협정문 합의
한-이스라엘 FTA 타결… 3년 만에 협정문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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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이스라엘 FTA 타결 (PG) (출처: 연합뉴스)
한국 이스라엘 FTA 타결 (PG)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우리나라가 이스라엘과 자유무역협정(FTA)을 맺게 됐다. 양국은 2016년 5월 FTA 협상 개시를 시작한 이후 약 3년 만에 협정문에 합의한 것이다.

산업통상자원부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과 엘리 코헨 이스라엘 경제산업부 장관은 21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예루살렘에서 양국 간 FTA 협상 타결을 공식 선언했다.

한국은 수입액 중 99.9%에 해당하는 상품에 대한 관세를 철폐한다.

이스라엘은 우리나라로부터 수입액 100%에 해당하는 상품의 관세를 철폐하기로 함에 따라 한국의 자동차, 자동차부품, 섬유, 화장품 등에 무관세 혜택을 준다. 

한-이스라엘 FTA는 법률검토, 가서명, 국회 비준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께 발효될 예정이다.

대(對)이스라엘 수입 1위 품목인 반도체 제도용 장비의 관세가 3년 이내 철폐되며 2위 품목인 전자응용기기도 3년 이내 철폐된다. 이에 따라 반도체, 전자, 통신 등의 분야에서 장비관련 수입 다변화가 기대된다. 일부 농축수산 품목은 기존 관세가 유지되며 이스라엘의 자몽(7년 철폐), 의료기기(최대 10년 철폐), 복합비료(5년) 등도 어느 정도의 철폐 기간을 확보했다.

또 이스라엘이 원천기술에서 강한 항공, 보건·의약, 가상현실, 빅데이터, 재생에너지, 정보기술(IT)과 생명공학(BT), 인공지능(AI), 농식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협력을 확대한다.

정보통신기술(ICT), 항공우주 등 미래 산업기술 협력을 위해 한-이스라엘 산업기술연구개발기금(KOL-IL, 펀드)을 연간 200만 달러에서 400만 달러로 늘리기로 했다. 

지난달 방한한 레우벤 리블린 이스라엘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 (출처: 연합뉴스)
지난달 방한한 레우벤 리블린 이스라엘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 (출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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