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군청소년문화의집이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총 5일간 중국 백두산에서 역사문화탐방을 진행했다. (제공: 함평군) ⓒ천지일보 2019.8.21
전남 함평군청소년문화의집이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총 5일간 중국 백두산에서 역사문화탐방을 진행했다. (제공: 함평군) ⓒ천지일보 2019.8.21

[천지일보 함평=김미정 기자] 전남 함평군청소년문화의집(관장 장욱종)이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총 5일간 중국 백두산에서 역사문화탐방을 진행했다.

21일 함평군에 따르면 바른 역사관 정립 및 자기주도 학습능력배양을 위해 마련된 이번 탐방은 문화의집이 처음 개관한 지난 2015년부터 4년여간 준비한 역사체험 프로그램이다.

문화의집은 지난 5월 국내역사체험에 다수 참여한 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역사 골든벨을 실시, 성적 우수자를 중심으로 11명의 탐방단을 선발했다.

탐방단은 사전모임을 통해 4박 5일간의 여정을 직접 계획했다. 오녀산성, 국내성을 비롯한 백두산 북파와 서파, 광개토대왕릉비 등의 고구려 유적·유물지를 중점적으로 둘러봤다.
  
역사탐방에 참여한 A학생은 “3.1운동,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는 올해 한반도 역사상 가장 강성했던 고구려 역사를 직접 눈으로 보고 체험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 번 꼭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함평군청소년문화의집은 오는 10월 중 DMZ 역사탐방을 기획하고 있으며 군과 협의해 매년 해외역사탐방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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