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보안면 무형문화재 전수관에서 21일 의료진이 어르신의 안과 진료를 보고 있다. (제공: 부안군) ⓒ천지일보 2019.8.21
부안군 보안면 무형문화재 전수관에서 21일 의료진이 어르신의 안과 진료를 보고 있다. (제공: 부안군) ⓒ천지일보 2019.8.21

‘1사1촌 자매결연’ 삼성 SDI 후원

[천지일보 부안=김도은 기자] 전북 부안군(군수 권익현)이 침체된 농촌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기업과 맺은 ‘1사1촌 자매결연’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부안군 보안면은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삼성SDI㈜ 후원으로 우동마을에 위치한 무형문화재 전수관에서 사랑의 무료안과 진료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15년 보안면 우동권역마을(위원장 홍기표)과 자매결연을 한 후 다양한 교류 활동을 펼쳐왔던 삼성SDI㈜의 도움을 받아 이뤄진 것으로 서울에 소재한 안과(실로암 안과병원)의료진 10여명이 면으로 직접 내려와 주민들에게 안질환 상담과 검진을 실시했다.

특히 우동권역 마을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인 줄포면과 진서면까지 300여명의 주민들이 찾아와 진료혜택을 받았다. 아울러 이날 현장에는 보안면 여성소방대(회장 임득남)에서 안내 및 접수 등을 도와 순조로운 안과 진료를 진행했다.

최현옥 부안군 보안면장은 “이번 행사가 의료시설이 취약해 안과 검진이 어려웠던 어르신들에게 삼성SDI㈜ 후원으로 이뤄진 의료진 등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 협력을 통해 주민들이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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