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인력공단 광주지역본부가 지난 20일 국립광주과학관 상상홀에서 광주 및 전남·북 지역 직업계고, 대학 등 직업훈련기관 관계자 150명을 대상으로 2020년도 과정평가형 자격 광주권역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제공: 한국산업인력공단 광주지역본부) ⓒ천지일보 2019.8.21
한국산업인력공단 광주지역본부가 지난 20일 국립광주과학관 상상홀에서 광주 및 전남·북 지역 직업계고, 대학 등 직업훈련기관 관계자 150명을 대상으로 2020년도 과정평가형 자격 광주권역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제공: 한국산업인력공단 광주지역본부) ⓒ천지일보 2019.8.21

직업계고·대학 및 직업훈련기관 관계자 등 150여명 참석

[천지일보 광주=김도은 기자] 한국산업인력공단 광주지역본부(본부장 김대수)가 광주 및 전남·북지역 직업계고, 대학 등 직업훈련기관 관계자 150명을 대상으로 ‘2020년도 과정평가형 자격 광주권역 설명회’를 개최했다.

지난 20일 국립광주과학관 상상홀에서 열린 이날 설명회는 과정평가형 자격의 정책방향 및 운영절차 등 설명하고 담당자를 통한 생생한 현장의 소리를 들었다.

과정평가형 자격이란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기반으로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교육·훈련과정을 충실히 이수한 후 내·외부 평가를 거쳐 일정 합격기준을 충족하는 교육·훈련생에게 국가기술자격을 부여하는 제도다. 교육부와 고용노동부가 협업해 추진하고 있으며 공단은 운영 전반에 관한 사항을 총괄하고 있다.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은 응시자격에 제한이 없어 능력중심사회에 도달할 수 있는 발판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고등학교 과정에서 전문대 졸업 이상의 응시자격이 필요한 산업기사를 취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특성화고·마이스터고의 참여율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실제 광주지역 특성화고로서 처음으로 과정평가형 자격에 참여한 광주공업고등학교의 경우 올해 2월에 실시된 과정평가형 자격 정기 제1회 외부평가에서 생산자동화산업기사 종목에 응시한 5명 전원이 합격하는 쾌거를 이뤘다.

광주지역 직업훈련기관 관계자는 “과정평가형으로 국가기술자격을 취득한 훈련생의 경우 일반 검정형 국가기술자격 취득자에 비해 취업률과 업무 적응력이 높고 만족도가 매우 높게 나타났다”며 “앞으로도 과정평가형 자격을 계속해서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회 참가자들에게 과정평가형 자격 과정 운영을 추천하기도 했다.

김대수 한국산업인력공단 광주지역본부장은 “앞으로도 과정평가형 자격에 대한 지속적인 설명회나 간담회를 개최해 다양한 교육·훈련기관이 과정평가형 자격 제도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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