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효성 악플 심경 (출처: SBS)
전효성 악플 심경 (출처: SBS)

[천지일보=박혜민 기자] 가수 겸 배우 전효성이 악플을 받는 심경을 언급했다.

전효성은 20일 오후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 ‘기림의 날’을 알리는 게시물을 올렸다가 일부의 일본 네티즌들에게 악플을 받은 심경에 대해 말했다.

이날 전효성은 “3000개 가까이 달렸다”고 말했다.

전효성은 게시물을 올리게 된 계기에 대해 “작년부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이 국가 기념일로 공식적으로 채택이 됐다고 한다. 지정된 지 얼마 안 돼 많은 분들이 모르실 거 같았고, 아직 공식적인 사과도 없었다. 좀 더 많이 알리기 위해 올렸다”고 설명했다.

또한 전효성은 “일본 팬층이 두꺼웠는데 의식이 됐을 것 같다”는 질문에 “걱정은 안 했다. 한국인으로서 할 수 있는 부분과 연예인으로서 할 수 있는 부분이 있는데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한국인으로서 하는 일들에 제약을 받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앞서 전효성은 지난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입니다. 역사는 지금도 쓰여지고 있고, 미래에도 계속 쓰여지고, 재평가 될 것 입니다”라며 “피해자 분들이 살아 계실 때 하루 빨리, 부디 제대로 된 사과가 이루어지면 좋겠습니다. 그날의 용기를 잊지 않겠습니다”고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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