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개최한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에서 입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대구시) ⓒ천지일보 2019.8.20
대구시가 개최한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에서 입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대구시) ⓒ천지일보 2019.8.20

[천지일보 대구=송해인 기자] 대구시가 우수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위한 ‘2019년 대구시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했다.

대구시는 지난 5월까지 공개 모집을 통해 총 41개 프로젝트팀 가운데 공공데이터 활용의 독창성과 참신성이 돋보인 11팀을 선발하고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그 결과 아이디어 기획, 제품 및 서비스 개발 등 2개 부문에서 최종 5팀을 선정했다.

아이디어 기획 부문에서는 휠체어 이용자들을 위한 맞춤형 여행 정보 제공 앱을 개발한다는 아이디어를 낸 휠프리(WheelFree)팀의 ‘당신의 당연한 여행을 위한 휠프리(WheelFree)’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휠프리’는 바퀴달린 운송수단을 사용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힐링코스와 편의시설을 한 눈에 보여주는 플랫폼으로 마음에 드는 코스와 주변 편의시설 이용 및 업체 예약까지 가능하도록 구성됐다.

제품 및 서비스 개발 부문은 파란자몽팀의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 및 생활권 확대를 위한 모바일 플랫폼 서비스인 ‘플랫(FLAT)’이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장애인 편의시설과 교통수단, 무장애 가게 등의 정보를 제공해 교통약자의 이동권 및 시설 이용권을 보장하고 교통약자의 생활권 확대 등을 통해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

이외에도 골목상권을 포함한 영세 상인들에게 해당 상권의 정보 체계를 제공해주는 ‘골목식당’팀과 낚시 앱과 공공데이터가 결합해 빅데이터를 제공하는 ‘테그’팀이 우수상에 선정됐다.

정영준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대회에서 수상한 팀들의 아이디어와 제품을 구체화하고 완성도를 높여 향후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공공데이터 기반 창업지원 프로그램과 연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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