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강원도 동해시 북삼동의 쓰레기가 가득차있는 가구에서 북삼동지역자율방재단과  신천지자원봉사단 동해지부가 ‘수리수리 마술홈’(북삼동 주거환경개선사업) 사업을 펼치고 있다. (제공: 동해시)ⓒ천지일보 2019.8.20
19일 강원도 동해시 북삼동의 쓰레기가 가득차있는 가구에서 북삼동지역자율방재단과 신천지자원봉사단 동해지부가 ‘수리수리 마술홈’(북삼동 주거환경개선사업) 사업을 펼치고 있다. (제공: 동해시)ⓒ천지일보 2019.8.20

[천지일보 동해=김성규 기자] 강원도 동해시 북삼동행정복지센터(동장 임정규)가 지난 19일 신천지자원봉사단 동해지부(회장 이종태)과 북삼동지역자율방재단(단장 홍사욱)이 쓰레기로 가득 찬 저장강박가구에 대해 ‘수리수리 마술홈’사업을 펼쳤다.

‘수리수리 마술홈’사업은 봉사단체와 함께 관내 주거환경 취약가구를 방문해 청소, 빨래 등 생활공간 정리로 쾌적한 주거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북삼동의 주거환경 개선사업이다.

이번 주거환경 개선사업 실시 가구는 장애정도가 심한 정신 장애인 가구이다.

이곳 가구에는 쓰레기가 가득했으며 집안은 환기를 시키지 않아 곰팡이 냄새가 진동했다.

또 냉장고에는 부패한 음식이 가득해 ‘맞춤형복지팀’이 긴급히 개입됐다.

임정규 동해시북삼동장은 “도심 속 주택가라고는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주거환경이 열악한 가구였으나 민·관이 하나돼 쓰레기 대신 삶의 희망으로 가득 채워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저장강박증란 사용 여부에 관계없이 어떤 물건이든지 버리지 못하고 저장해 두는 강박장애의 한 가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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