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혈관 숫자 알기’ 주재… 관리 중요성 홍보

[천지일보 정읍=김도은 기자] 전북 정읍시보건소가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주간을 맞아 ‘레드서클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레드서클 캠페인’은 우리나라 주요 사망원인 중 하나인 심뇌혈관질환에 대해 시민들의 인식과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보건소는 ‘자기 혈관 숫자 알기’라는 주재로 시민들에게 자신의 혈압과 혈당,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바로 알고 관리하는 것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진행한다.

이를 위해 보건소는 이달 20일 시립중앙도서관을 시작으로 21일 나눔빌, 내달 2일에는 농어촌공사, 3일 수성동 정읍 우체국 광장에서 찾아가는 레드서클 존(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측정 및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교육)을 운영하고 무료로 기초건강 검진과 상담을 실시한다.

‘레드서클 존’은 보건소 건강증진센터와 거점경로당, 국민은행, 농협, 시민들이 많이 찾는 마트 등에서도 참여할 수 있다. 또 27~28일 전북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와 연계해 시청 1층 중회의실에서 심뇌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높은 공직자를 대상으로 동맥경화 검사와 뇌졸중 주요 위험인자 발견을 위한 심방세동 검사를 실시한다.

이어 30일에는 고혈압과 당뇨 교실 참석자 150여명을 대상으로 ‘도전! 심뇌혈관질환 퀴즈왕 선발대회’를 운영해 심뇌혈관질환 예방에 대한 퀴즈를 함께 풀며 퀴즈왕을 선발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심뇌혈관질환의 선행 질환인 고혈압과 당뇨병, 이상지질혈증의 꾸준한 관리와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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