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ON 2019 LA 연계 농식품 홍보관 현장사진 (제공: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천지일보 2019.8.20
KCON 2019 LA 연계 농식품 홍보관 현장사진 (제공: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천지일보 2019.8.20

KCON 2019 LA서 한국 농식품 홍보관 운영 

[천지일보=전대웅 기자] 미국 LA 중심가에 모인 밀레니얼 세대들이 비빔밥, 김치전을 먹으며 ‘Let’s K-Food’를 외쳤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는 지난 16일부터 3일간 미국 LA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한류 문화 콘텐츠 페스티벌 ‘KCON 2019 LA’에서 한국 농식품 홍보관을 운영했다.

최근 미국 시장에서 떠오르는 소비 주역이자 ‘콘텐츠’와 ‘체험’을 중요시하는 밀레니얼 세대 공략에 나선 것이다.

‘LET’S K-FOOD, 한국 농식품을 함께 즐기자‘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특히 아카데미 시상식 케이터링을 담당했던 유명 셰프 리키 황이 쿠킹 쇼를 선보여 큰 인기를 끌었다.

리키 황은 김치전, 유자 케이크, 비빔밥 등 미국의 신세대들도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K-FOOD 레시피’를 소개해 방문객이 몇 시간씩 줄지어 기다릴 정도로 시식 행사가 성황을 이뤘다.

이외에도 김치, 장류 등 전통적인 인기 품목을 비롯해 탄산음료와 커피를 대체할 수 있는 오미자, 작두콩차와 같은 한국의 건강음료 코너도 방문객으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KCON을 4번째 방문했다는 제니퍼(23, 여)씨는 “이번 K-FOOD 행사는 LA 지역의 유명 인플루언서 ‘LAFOODIE(LA푸디)’와 ‘HANGRYDIARY(행그리다이어리)’의 SNS에도 소개될 정도로 관심이 높았다”며 “평소 궁금했던 비빔밥 레시피도 배울 수 있어서 매우 만족스러웠다”고 말했다.

aT 신현곤 식품수출이사는 “음식과 음악, 영상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가 연계되면 홍보효과도 훨씬 커진다”며 “차세대 소비 주역인 미국 신세대들이 한국음식을 더욱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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