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관련 자료사진. ⓒ천지일보
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관련 자료사진. ⓒ천지일보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충남 서산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의심 환자가 발생해 보건당국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20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서산시보건소는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아랍에미리트에 여행을 다녀온 A(57, 남)씨가 지난 19일 고열 등의 증세를 보이는 등 메르스 감염 의심자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서산의료원에서 치료를 받던 A씨는 20일 새벽 국가지정 격리병상인 단국대 천안병원으로 후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충남도는 도 보건환경연구원의 1차 검사결과 음성으로 판정됐지만, 2차 확진 결과가 나오는 오는 21일까지 서산의료원 응급실을 임시폐쇄하고 의심 환자와 접촉한 20여명을 집에서 격리조치한다고 밝혔다.

한편 질병관리본부 집계에 따르면 올해 발생한 국내 메르스 의심환자는 207명으로,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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