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욱 노동이사. (제공: 경기도시공사) ⓒ천지일보 2019.8.20
박재욱 노동이사. (제공: 경기도시공사) ⓒ천지일보 2019.8.20

노동자 투표 통해 첫 노동이사 선출

3년 임기동안 소통창구 역할 충실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경기도시공사가 지난 19일 공사의 첫 ‘노동이사’로 박재욱 과장이 임명됐다고 밝혔다.

노동이사제는 지난해 11월 도입된 경기도 공공기관 노동이사제 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라 노동자 대표가 이사직을 맡아 공공기관 경영에 참여하는 제도로 경기도 산하 공사·공단 및 100명 이상의 출자·출연기관은 노동이사 1명을 두어야 한다.

공사는 노동이사 선출을 위해 지난 7월 공개모집을 실시하고 8월 노동자 투표와 임원추천위원회 심사를 거쳐 2명의 후보를 경기도에 임명 제청했다.

박재욱 노동이사는 2005년 공사에 입사해 현재 경제진흥본부에 재직 중이며, 앞으로 3년 임기동안 비상임이사를 맡는다.

박재욱 경기도시공사 노동이사는 “공사의 첫 노동이사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경영진에 전달하겠다”며 “조직구성원과 경영진 간의 소통창구 역할에 충실해 공사가 경기도 발전과 도민의 행복공간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항상 도전하고 노력하는 자세로 직무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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