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D)-데이터허브’ 화면. (제공: 대구시) ⓒ천지일보 2019.8.19
‘디(D)-데이터허브’ 화면. (제공: 대구시) ⓒ천지일보 2019.8.19

[천지일보 대구=송해인 기자] 대구시가 ‘빅데이터 통합 플랫폼 구축’ 완료에 따라 데이터기반 행정혁신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지난해 5월 행정안전부의 ‘지역 빅데이터 허브 사업’ 공모에서 전국 최초로 대구시가 선정됐다. 앞으로 데이터의 수집·저장·활용까지 대구시 데이터기반 행정 추진의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올해를 대구시 데이터기반 행정의 원년으로 삼고 데이터행정 추진을 위한 조직 신설, 추진전략과 로드맵 마련, 전문 인력 충원 등 데이터기반 행정추진에 공을 들이고 있다.

특히 ‘디(D)-데이터허브’는 국비 5억원을 포함해 사업비 10억이 투입된 사업으로 앞으로 대구시 데이터행정의 핵심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다.

‘디(D)-데이터허브’는 흩어져 있던 대구시 공공데이터를 한번의 검색으로 쉽게 찾을 수 있다. 시와 구·군은 보유한 공공데이터와 통계데이터, 분석데이터 등 1만 5000여개의 데이터를 제공한다.

또한 상단에 검색창을 배치해 키워드 하나로 연관되는 데이터를 쉽게 찾을 수 있다. 교육·사회복지·문화관광 등 16개 카테고리로 데이터를 분류하고 유사한 데이터끼리 모아서 한눈에 볼 수 있게 구성했다.

특히 시민들의 문의가 많은 총 인구수, 차량등록 대수 등 주요데이터와 인기·최신 데이터를 전면에 배치했고 그래프 등을 이용한 데이터를 시각화해 제공함으로써 이용 편의를 높였다.

대구시는 앞으로 ‘디(D)-데이터허브’와 ‘빅데이터 활용센터’, ‘오픈스퀘어-디(D) 대구’와 연계해 행정 내부는 물론 학생, 창업자 등 시민 누구나 대구시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분석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상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 핵심 자원인 데이터의 수집과 개방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로 요구되는 행정서비스”라며 “디(D)-데이터허브를 통해 고품질·고가치의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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