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강연 포스터 ⓒ천지일보 2019.8.19
 ‘풍도해전, 그날’ 특별강연 포스터. (제공: 안산도시공사) ⓒ천지일보 2019.8.19

오는 22일, 안산 올림픽기념관 공연장 선착순 무료 입장

[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안산도시공사가 ‘풍도해전, 그날’ 특별강연을 오는 22일 오후 7시부터 안산 올림픽기념관 공연장에서 최태성 역사 강사를 초청해 개최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강연은 풍도해전 발발 125주년을 맞아 지난 5월 1일부터 안산어촌민속박물관에서 ‘풍도해전, 그날’ 특별전과 안산의 역사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풍도해전이란 1894년 7월 25일 풍도 앞바다에서 일어난 전쟁으로, 청일전쟁의 시발점이 된 사건으로 당시 청나라 군사 1000여명이 사망했으며, 영국 국적의 청나라 보급선 고승호가 침몰했다. 이후 청일전쟁은 일제 식민 지배의 직접적 계기가 된다.

최태성 강사는 EBS 한국사 대표 강사로 중·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 및 역사부도, ‘역사의 쓸모’ 등을 집필했다. 현재 KBS 라디오 FM 대행진 ‘별별 히스토리’ 코너를 진행 중이다.

양근서 안산도시공사 사장은 “야생화 군락지로 유명한 서해안의 작은 섬 풍도는 풍도해전이라는 우리 근현대사의 아픔을 지니고 있는 섬이다. 공사는 특별강연 등을 통해 풍도 일대가 역사관광명소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또한 이번 강연으로 최근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한국 배제 등의 국제적 갈등도 관람객과 함께 생각해볼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풍도해전, 그날’ 특별강연은 오후 7시부터 ▲최태성 강사의 역사 강연 ▲국내 최초 쇼콰이어그룹 ‘하모나이즈’의 공연 등으로 구성되며, 선착순 무료 입장이다.

해당 강연은 주관방송인 Tbroad 한빛방송 CH. 1에서 방송 프로그램으로도 다시 만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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