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가 19일 어르신과 1인 가구 등 관심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지원하는 ‘돌봄공동체’를 활성화 지원사업 업무협약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부산 북구청)ⓒ천지일보 2019.8.19
19일 부산 북구청이 돌봄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 업무협약식을 진행하고 있다. (제공:부산 북구청) ⓒ천지일보 2019.8.19

공모 통해 11개 기관과 협약

[천지일보 부산=이승호 기자] 부산 북구가 19일 어르신과 1인 가구 등 관심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지원하는 ‘돌봄공동체’를 활성화하고 공동체 구성원들의 역량을 강화하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돌봄공동체 지원 사업은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북구 플러스센터’가 중심이 돼 진행한다.

북구 플러스센터는 지난 7월 행정복지센터와 지역 복지관 등을 대상으로 ‘돌봄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를 시행해 11개 기관을 사업 수행 기관으로 선정하고 지난 9일 업무 추진을 위한 협약을 했다.

사업 수행기관은 구포2동, 덕천2동, 화명1동, 화명2동, 화명3동 5개의 행정복지센터와 공창, 남산정, 덕천, 동원, 장선, 화정 6개의 종합사회복지관으로 기관별로 200만원씩 지급해 돌봄공동체의 활동을 지원한다.

선정된 돌봄공동체에선 1인가구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고독사 예방과 노인 인권 증진 활동, 공동체 활성화 등 지역에 맞는 특화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협약식에 이어 ‘돌봄공동체와 지역사회 통합돌봄’을 주제로 손지현 신라대학교 사회복지학부 교수의 강연이 진행됐다.

정신모 센터장은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의 안정적인 실행을 위해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돌봄공동체’의 역량강화와 활성화를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명희 구청장은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의 지향점은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이 지역에서 함께 살아가는 것”이라며 “돌봄공동체가 활성화되고 통합돌봄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주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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