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청소년수련관이 14일 개최한 ‘나라사랑 청소년 축제’에 참석한 학생들이 대형 손도장태극기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8.19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청소년수련관이 14일 개최한 ‘나라사랑 청소년 축제’에 참석한 학생들이 대형 손도장태극기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8.19

‘완성한 손도장 대형태극기 수련관에 전시’
“대한민국 국민으로 자부심을 갖는 계기”
“청소년문화 확대를 위해 활동의 장 제공”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광복절 제74주년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맞아 충남 천안시청소년수련관(관장 배영호)이 지난 14일 개최한 ‘나라사랑 청소년 축제-It’s OK(Our Korea)’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대한민국을 위해 희생하신 독립 운동가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하고 청소년들의 나라사랑 정신 함양과 올바른 역사의식 고취를 위해 마련된 이번 축제에는 청소년과 가족 등 300여명이 함께 해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주도적으로 운영한 이번 나라사랑 청소년 축제는 청소년과 가족들이 광복절과 나라사랑의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거리를 만들었다.

광복절 기념행사 체험부스에서는 참여자들의 손도장으로 꾸며지는 대형태극기 만들기, 태극쿠키 만들기, 나라사랑 컵만들기, 유관순 마스코트 나랑이 열쇠고리, 스트링아트 등을 운영했다. 이날 완성한 손도장 대형태극기는 수련관 내 청다움 2호점에 전시할 예정이다.

또한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맞아 인권과 평화 실현의 의지를 다지고 피해자 할머니들을 추모하기 위한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편지쓰기, 위안부 피해 할머니 작품전시, 기림의 날 홍보영상 등의 부대행사도 진행됐다. 청소년들이 정성을 담아 쓴 편지는 할머니들이 계신 나눔의 집에 전달했으며, 미술작품은 8월 말까지 수련관에 전시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청소년동아리의 뮤지컬로 배우는 ‘애국소녀 유관순’ 공연, 독립위인 퀴즈 등도 준비돼 남녀노소,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꾸며졌다.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청소년수련관이 14일 개최한 ‘나라사랑 청소년 축제’에 참석한 학생들이 체험활동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8.19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청소년수련관이 14일 개최한 ‘나라사랑 청소년 축제’에 참석한 학생들이 체험활동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8.19

채수빈(천안여상 3학년) 청소년운영위원장은 “오늘 축제를 통해 청소년들이 지난 역사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배워서 대한민국 국민으로써 자부심을 갖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참여 소감을 말했다.

배영호 수련관 관장은 “청소년들의 주도적·자발적 참여를 통한 청소년문화 확대를 위해 더욱 다양한 활동의 장을 제공하겠다”며 지원 의사를 밝혔다.

한편 천안시청소년수련관은 청소년들의 올바른 역사의식 정립과 나라사랑 정신 함양을 위해 ‘히어로드-호국 영웅을 찾아서’ ‘독립클래스’ 등 다양한 역사문화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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