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목포대학교 박물관이 시민을 대상으로 박물관대학을 진행, 수강생을 모집한다. (제공: 국립목포대학교) ⓒ천지일보 2019.8.19
국립목포대학교 박물관이 시민을 대상으로 박물관대학을 진행, 수강생을 모집한다. (제공: 국립목포대학교) ⓒ천지일보 2019.8.19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국립목포대학교(총장 박민서) 박물관(관장 김건수)이 시민을 대상으로 박물관대학을 진행, 수강생을 모집한다. 박물관대학은 특정 주제를 학계 및 관련 분야의 전문가 강의와 현장답사로 이뤄지는 박물관의 대표 인문학 교양 강좌이다. 

강의 기간은 오는 9월 5일부터 12월 12일까지 매주 목요일 2시부터 4시까지이다. 장소는 목포대 도림캠퍼스 박물관 교육실에서 진행한다. 강좌는 총 11회, 국내 답사 1회로 운영된다. 

강의 주제는 지난 학기에 이은 ‘문화유산으로 읽는 세계사Ⅱ’이다. 각 나라를 대표하는 문화유산의 가치와 역사성을 세계사적으로 조망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학기에는 고인돌로 대표되는 한반도 거석문화를 세계의 거석문화라는 관점에서 다루는 이영문 교수의 강의를 시작으로 ‘백제의 왕도-익산’ ‘천년고도 신라-경주’ ‘중국의 만리장성과 진시황’ ‘한국의 산사(山寺)’, 최근 유네스코에 지정된 ‘일본 메이지유신 산업유산의 실체’ 등 굵직하고 흥미로운 주제에 대해 전문 강사들과 함께 풀어나갈 예정이다. 

김건수 박물관장은 “목포대학교 박물관이 대학과 지역사회 간 가교 역할을 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으며 대표적인 프로그램이 박물관대학”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수강생들에게는 예정된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박물관에서 진행하는 기타 문화유적답사 및 사회교육프로그램 혜택을 우선해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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