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가 민방위 교육 통지서 수령의 어려움 등의 해결을 위해 내달부터 전자통지 시스템을 운영한다. 남동구청 전경. (제공: 남동구청) ⓒ천지일보 2019.8.19
인천시 남동구가 민방위 교육 통지서 수령의 어려움 등의 해결을 위해 내달부터 전자통지 시스템을 운영한다. 남동구청 전경. (제공: 남동구청) ⓒ천지일보 2019.8.19

1인·맞벌이 가구 등 ‘통지서 수령’ 편의 제공

9월 남동구 민방위 1차 보충교육 시작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 남동구가 오는 9월부터 '민방위 전자통지 시스템'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민방위 전자통지 시스템’이란 민방위대원에게 스마트폰을 통해 민방위 교육 전자 통지서를 교부하는 것과 교육 참석 시에 전자 통지서에 포함된 QR코드를 인식해 전자출결 하는 시스템이다.

민방위 전자통지 시스템 도입은 인천에서 남동구가 최초이며, 전국에서 18번째로 운영하게 된다. 시스템 운영은 사전에 민방위 대원들의 정확한 휴대폰 전화번호를 확보한 후 사전 동의 과정을 거쳐 추진한다.

그동안 통대장들이 종이통지서를 직접 교부하던 방식에서 스마트폰 기반의 ‘민방위 교육 알림톡, 전자 통지서 교부, 전자출결 관리’로 전환하여 간편하고 스마트하게 처리과정을 개선한 것이다.

구는 민방위 전자통지 시스템 운영 도입으로 그동안 통대장들이 민방위대원의 집을 5회~7회 가량 방문·교부의 애로사항 및 1인 가구 맞벌이 가구 증가에 따라 통지서 수령의 어려운 문제까지 해결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강호 남동구청장은 “남동구가 인천 최초로 실시하는 민방위 전자통지 시스템은 대표적인 구민 편익 정책의 사례”라며 “이번 전자통지 시스템 도입을 통해 행정 효율성 증대는 물론 민방위 대원들의 편의성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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