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일기’ 안재현·구혜선 부부의 오작교 누구?… ‘관심집중’ (출처: 구혜선 인스타그램)
‘신혼일기’ 안재현·구혜선 부부의 오작교 누구?… ‘관심집중’ (출처: 구혜선 인스타그램)

[천지일보=박혜민 기자] 배우 구혜선과 안재현이 결혼 3년 만에 파경 위기에 처한 가운데 이들의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 문보미 대표가 포털 사이트 실검 1위에 오르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2006년 설립한 HB엔터테인먼트의 지분 49.88%를 보유한 최대주주인 문보미 대표는 미국 줄리어드 음대에서 석사, 애리조나 주립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특히 문 대표는 JTBC 인기 드라마 ‘SKY 캐슬’, SBS ‘별에서 온 그대’, MBC ‘검법남녀’ 등을 제작했고 영화 ‘공조’ 등에도 참여했다. 소속 연예인에는 김래원, 신성록, 안재현, 정일우, 차예련, 이이경 등이 있다.

18일 구혜선과 안재현의 불화 소식이 전해진 이후 HB엔터테인먼트의 문보미 대표에게 관심이 쏠렸다.

구혜선은 이날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가 안재현과의 이혼을 공식화하는 보도자료를 배포하자 자신의 SNS에 “오늘 공식 보도자료가 오고 갈 것을 예상하여 어제 급히 내용을 올렸다”며 “타인에게 저를 욕한 것을 보고 배신감에 이혼 이야기는 오고갔으나 아직 사인하고 합의한 상황은 전혀 아니다. 저와는 상의되지 않은 보도다. 저는 가정을 지키고 싶다”고 적었다.

메시지를 통해 구혜선은 안재현에게 “오늘 이사님 만나 이야기했는데 당신이 대표님한테 내가 대표님과 당신이 나를 욕한 카톡을 읽은 것. 이로써 부부와 회사와의 신뢰가 훼손됐다는 것에 대하여 이야기 전달했다고 들었어”라며 “회사에서 우리 이혼 문제 처리하는 거 옳지 않은 것 같아”라고 말했다.

문자 내용에 등장한 ‘대표님’이 문보미 HB엔터테인먼트 대표라고 추측하고 있는 상황.

앞서 이날 HB엔터테인먼트 측은 “많은 분들의 격려와 기대에도 불구하고 최근 들어 두 배우는 여러 가지 문제로 결혼생활을 유지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고, 진지한 상의 끝에 서로 협의하여 이혼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최근 구혜선씨는 변호사를 선임하여 안재현씨와의 이혼 합의서 초안을 작성하여 안재현씨에게 보내면서 안재현씨도 빨리 변호사를 선임하여 절차를 정리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면서 "구혜선씨는 8월 중으로 법원에 이혼조정신청을 하고 9월경에는 이혼에 관한 정리가 마무리되기를 원한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금일 새벽 구혜선씨의 SNS 게시글과 이를 인용한 기사를 접했고 안재현씨 및 당사 역시 혼란스러운 상황”이라며 “지금까지 서로 간에 진지한 논의를 거쳐 진행된 이혼 합의 과정이 모두 생략된 채, 이혼을 원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올린 부분에 대해서 부득이하게 사생활임에도 불구하고 이전 과정을 말씀드리는 것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