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이월드 놀이공원 입구. (출처:  뉴시스)
대구 이월드 놀이공원 입구.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김정수 기자] 대구 유명 놀이공원에서 근무 도중 다리 절단 사고를 당한 20대 아르바이트생의 다리 봉합 수술이 절단 부위의 오염으로 결국 실패했다.

17일 대구 성서경찰서에 따르면 사고를 당한 A씨(24)는 병원에서 다리 접합수술을 받았지만 성공하지 못했다. 절단된 다리가 많이 오염돼 봉합이 어려웠던 탓이다.

병원 측은 현재 재수술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지난 16일 놀이기구 ‘허리케인’에 다리가 끼어 오른쪽 무릎 아래를 절단해야 했다. A씨는 수술 후 현재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수술 경과를 지켜보면서 놀이공원 측의 관리상 주의의무위반이 있었는지 놀이공원 관계자 및 피해자를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현장에서 놀이기구 운용 매뉴얼 준수, 관리상 주의의무 위반 등과 관련해 조사 대상을 선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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