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DMZ 다큐 촬영 영상 일부, 군 승인 없이 상업광고 사용 사과”
JTBC “DMZ 다큐 촬영 영상 일부, 군 승인 없이 상업광고 사용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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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창사 기획 다큐멘터리 ‘DMZ’ 프롤로그 영상 일부. (출처: 유튜브 영상 캡처)
JTBC 창사 기획 다큐멘터리 ‘DMZ’ 프롤로그 영상 일부. (출처: 유튜브 영상 캡처)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JTBC가 창사 기획 다큐멘터리 ‘DMZ’의 영상 일부를 국방부의 허가 없이 상업적 목적의 협찬사 광고에 사용한 것을 공식 사과했다. 

JTBC는 17일 공식입장을 통해 “제작진이 국방부와 의견 조율을 지속했으나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국방부의 입장과 달리 제작을 진행해 물의를 빚은 것에 대해 국방부와 해당 부대 장병, 시청자 여러분께 사과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사실관계를 정확하게 파악한 뒤 책임이 있는 임직원에 대해서는 인사 조치를 하겠다”며 “다큐멘터리 제작을 위해 촬영된 영상이 광고에 사용되지 않도록 기아자동차와 협의하겠다”고 덧붙였다.

JTBC의 첫 창사 기획 다큐멘터리 ‘DMZ’는 비무장지대에서 지난 4월부터 촬영됐다. 총 2부작으로 제작됐으며 지난 15일 제작과정 등이 담긴 프롤로그 편이 방송됐다. 본편은 올해 하반기에 방송될 예정이었다.

해당 다큐는 기아자동차의 협찬을 받아 제작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기아차 신형 SUV 광고에 DMZ 지역을 주행하는 부분 등이 나와 논란이 일었다.

전날 SBS는 “JTBC 측이 군 허락 없이 최고의 군사 보안 시설을 배경 삼아 상업용 광고를 만들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JTBC 측은 해당 장면이 다큐멘터리에 등장할 PPL이라 주장했으나, 광고를 찍는 것 같다는 보고가 잇달아 국방부가 JTBC의 촬영을 일시 중단시켰다”고 했다.

SBS는 “광고 장면 중 민통선 이북에서 찍은 주행 장면은 보안훈령 위반”이라며 “특히 고성 GP를 비롯한 철책 장면은 군사시설보호법과 군사기밀보호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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