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17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열린 2019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준우승 달성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환영식에서 이강인 선수가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있다. ⓒ천지일보 2019.6.17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17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열린 2019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준우승 달성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환영식에서 이강인 선수가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있다. ⓒ천지일보 2019.6.17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스페인 프로축구 발렌시아의 이강인이 오는 18일(한국시간) 새벽 열리는 레알 소시에다드와 개막전 소집 명단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발렌시아 구단이 홈페이지에 발표한 개막전 소집 명단을 보면 이강인은 포함되지 않았다.

경미한 부상 때문이라는 보도가 나왔으나, 앞서 발렌시아 구단 알레마니 단장이 이강인의 임대 이적 가능성을 언급한 상황이라 명단 제외 이유를 놓고 여러 추측이 나오고 있다.

알레마니 단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이강인을 비롯한 젊은 선수들의 성장세를 알지만,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같은 수준 높은 대회에 출전하는 상황에서 젊은 선수들에게 출전 시간을 보장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이강인을 비롯한 젊은 선수들이 팀의 일원으로 남을 수도,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며 “선수의 미래를 위해 가능한 한 빨리 결정을 내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스페인 프로축구의 이적 시장은 다음달 3일(한국시간)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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