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투자가 짐 로저스. (출처: 유튜브 영상 캡처)
세계적 투자가 짐 로저스. (출처: 유튜브 영상 캡처)

[천지일보=김정수 기자] 세계적인 투자가 짐 로저스 회장이 일본 아베 총리를 향해 “사임하라”는 노골적인 메시지를 보냈다.

짐 로저스 회장은 15일 KBS ‘오늘밤 김제동’에서 일본 아베 총리를 향한 영상 메시지를 통해 “사임하세요. 사임할 생각이 없으시다면 더 이상의 미친 짓을 멈추세요”라고 경고했다.

이어 그는 아베 총리에게 “한국과도 좋은 관계를 맺어야 한다”며 “한국은 세계적으로 큰 경제 시장 중 하나”라고 충고했다.

짐 로저스 회장은 한일 무역 분쟁에 대한 생각을 밝히면서 한국이 일본의 경제 보복 조치에 대해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조언하기도 했다.

특히 그는 한일 무역 분쟁에 대해 “현재 갈등의 이유는 일본은 추락하고 있고 한국은 올라가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아베는 어찌해야 할지를 모른다”며 “(한국을) 막는 것밖에는 아베가 할 수 있는 일이 없으니 해보는 것”이라고 봤다.

짐 로저스는 ‘투자의 귀재’로도 불리며 워렌 버핏, 조지 소로스와 함께 세계 3대 투자자로 꼽힌다. 투자전문회사 ‘로저스홀딩스’의 회장직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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