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현정 기자] 구제역 청정지역이던 광주에서 16일부터 오는 20일까지 구제역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관내 사육 중인 모든 소와 종돈장 돼지에 대해 시는 16일부터 구제역 예방점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광주지역 내 소·돼지 농가는 총 371곳으로 예방접종을 위해 개업수의사, 공중방역수의사 및 수의과대학생, 축협직원 등 총 20개 팀 100명의 접종 팀이 편성돼 예방접종을 실시한 것으로 시는 전했다.

이번 예방접종은 지난 13일 농림수산식품부의 구제역 예방백신을 전국 확대방침 결정에 따른 것이다.

광주시는 “차량과 사람이동이 많은 설 명절을 앞두고 설 이전에 예방접종한 소의 면역이 형성될 수 있도록 접종팀을 풀가동해 20일까지 최대한 빨리 예방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까지 시는 7개 팀 35명의 접종 팀을 투입해 동구, 북구 관내 소농가 60곳(1300두)과 종돈장 돼지 462두의 예방접종을 완료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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