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남부지방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린 날씨를 보인 29일 오전 서울 중구 N서울타워에서 바라본 도심 하늘이 흐리다. ⓒ천지일보 2019.6.29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남부지방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린 날씨를 보인 29일 오전 서울 중구 N서울타워에서 바라본 도심 하늘이 흐리다. ⓒ천지일보 2019.6.29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토요일인 17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은 아침부터 낮 사이에, 남부지방은 오후에 가끔 비 오는 곳이 있겠다.

기압골 이동 속도가 빨라 강수 지속 시간은 짧겠으나, 1.5㎞ 하층에는 18도 내외의 따뜻한 공기가 위치하고, 5㎞ 상층에는 영하 6도 내외의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온도차로 인한 불안정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오전 7시 현재 기온은 서울 24.2도, 인천 24.3도, 수원 24.5도, 춘천 23.9도, 강릉 27.2도, 대전 24.8도, 전주 23.5도, 광주 23.8도, 제주 26.4도, 대구 23.6도, 부산 25도, 울산 24.8도, 창원 24.3도 등이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28~34도로 예보됐다.

동해안과 경상도, 전남동부에는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올라 무덥겠고, 밤사이에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가 필요하다.

이날 서해안과 강원산지를 중심으로 바람이 30~45㎞/h(8~13m/s)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아침까지 서해안과 전남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동해상에는 바람이 30~45㎞/h(8~12m/s)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1~3m로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호남권·제주권은 낮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는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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